[두산]
화염방사기
- 작성일
- 12-03-18 00:09
오늘도 불펜요원으로 등판해 불펜의 임무인 불을 화르륵 지르고 내려가시더군요.
중동산인지 영국산 기름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실..
오늘 잘 던졌어도 시즌 들어가면 어찌 변할지 몰라..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던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고액연봉에 고참
본인도 잘 던질라고 하겠죠
어찌 그 마음을 모르겠나요
하지만...
오늘 더욱 짜증나는건
얼굴에 나타나더군요
뒤에 나온 고졸 신인 변진수는 안타에 에러 실점을 해도 표정변화가 없던데
이젠
마음에서 놓아줄라고 합니다.
모해설자가 이런 말을 하곤 했지요
투수는 공을 너무 윽박 지르지 말고 달랠줄도 알아야 한다고....
그래요
"나는 달래며 던진건대 엇나가는걸 "어쩌라고 !"...."
시범경기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기계는 작년과 다르게 중량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오장훈은 시즌 들어가면 의외로 즌슥이와 경쟁구도를 형성할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러면 오쟁/고젯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좋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내일 투수는 누가 될지...
써니/용찬이/니퍼트....투구했고 홍33 불펜으로 1이닝
왼손 정대현이 나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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