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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선발라인업에 대한 아쉬움이 들긴 했습니다. 서재응을 흔드려면 전날처럼 정수빈을 2번으로 투입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지요. 

임재철을 기용한 뜻을 저도 이해는 했는데...하필이면 서재응이 선발인 날에...란 생각이...

그런데 끝내 해주는군요. 임재철이...전 깔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말에요..ㅎ

알고보니 그 찬스에서 끝나면 정수빈이 투입될 예정이었다고는 하지만...암튼 결과적으론 믿음의 야구의 절정을 본듯한....

이용찬에게 7회까지 책임지게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웬만해서 선발이건 불펜이건 이닝중간에 교체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 성향으로 보이는데...이때문에 투수교체타이밍에 자꾸 아쉬움이 생기는것 같거든요..

승부를 위해서는 더 냉정해야 하는게 아닌가..싶기도 하지만...아직까진 그러한 운영이 성공적으로 되고 있네요..

아쉬운 수비를 한 윤석민을 교체하지 않은것도 그렇구...

선수들이 좋아할만한 감독이더군요...김진욱감독...

그런게 과연 성적에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궁금하긴 하네요..과연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