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김성근 김정준 부자 한화에서 다시 한 번
- 작성일
- 14-11-13 17:56
2010년 SK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4전전승으로 우승했을 때 김성근 감독은 “전력분석팀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싶었다”라며 전력분석팀의 공을 인정했다. 그때 전력분석팀을 이끌었던 팀장이 김성근 감독의 아들 김정준 전력분석팀장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SK를 떠난 뒤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정준 SBS스포츠 해설위원(44)이 다시 아버지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한화는 13일 김정준 해설위원을 전력분석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다시 한 번 아버지를 도와 우승을 노리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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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준 SBS스포츠 해설위원 | SBS스포츠 제공 |
해설위원을 하는 동안에도 중요한 국제 대회가 있으면 대표팀의 전력분석을 맡아 대표팀의 선전을 도왔다. 김 코치는 팀과 상대 선수들의 움직임과 흐름을 분석하는 데 능한 것은 물론, 이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에도 커다란 노하우를 갖고 있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코치는 “방송사에서 많이 신경 써 주셨는데 죄송하다. 아버지가 팬들의 많은 기대 덕분에 부담이 크셨다. 고민 많이 하시는데 아들로서 모른척 하기 어려웠다”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만들고 방송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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