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단 타격 부분은 접어두겠습니다.

그래도 최진행 앞이나 뒤에 가르시아를 놓아두는 효과를

분명 보실 수 있를 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르시아가 결코 녹녹한 타자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무엇보다 큰 가르시아 효과는 우익수에서의

그의 능력입니다

가르시아를 우익수에 두고 몇 게임을 보시다보면

자연히 아시게 되겠지만 경기당 1~2점을 먹고 들어갑니다.

단순히 보살의 갯 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의 주자 진루 억제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면이 있습니다.


우익수 쪽 왠만한 타구로 타자가 2루 파기 힘듭니다.

1루주자가 왠만한 우익수 쪽 타구로 3루 못팝니다.

2루 주자가 약간 깊다 싶은 안타로도 홈까지 파기가 무섭습니다.

우익수 쪽 외야 플라이로 3루주자 택업...아마 주자들 등줄기가

서늘할 겁니다.


그런 송구 능력 외에도 우익수 쪽에서 수비 레인지나 안정감 등

모두 평균 이상입니다.


작년까지 우익수에 가르시아가 있는 게임과 없는 게임에서

롯데팬들이 느끼는 안정감은 엄청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수치는 아니지만 정말로 경기당 1~2점을 먹고 들어가는

효과는 정말 크거든요.

거기다 우익수 앞 땅볼 아웃은 덤입니다.(대호가 걱정이네요..ㅠ.ㅠ)


전 롯데팬으로서 적어도 올 시즌 까지는 가르시아를 계속 데려가기를

원했었습니다. 아무리 갈풍기라 까이더라도 시즌 20+ 홈런을 분명

날려주는 타자거든요. 시즌 80 타점 이상을 해주는 타자거든요.

또 위에 말씀드렸듯이 우익수에 저격수 한 명을 박고 가는거거든요.


그리고 성격 좋고 파이팅 좋고 귀여운 맛이 있는 선수거든요..

정말 좋아한 선수였습니다.


한화 가서 잘해주길... ㅠ.ㅠ


가~르시아!! 가~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