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유창식, 한화에 희망을 던졌다
- 작성일
- 14-04-02 09:45
유창식(22·한화)이 시즌 첫 등판에서 한화에 희망을 안겼다.
유창식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6.1이닝 4안타 5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승리를 날려 시즌 첫승은 따지 못했지만 데뷔 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삼성을 상대로 완벽하게 던졌다. 유창식은 2011년 데뷔 이후 삼성전에 7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방어율 8.35를 기록하고 있었다.
6회까지 103개를 던지고도 7회 다시 등판한 유창식은 1사후 톱타자 정형식에게 볼넷을 내준 뒤 투구수 112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불펜으로 넘겼다.
유창식의 이날 호투는 한화에게 1승 이상의 매우 큰 의미를 안겨줬다.
유창식은 류현진이 미국으로 떠난 뒤, 김혁민과 함께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받은 투수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돼 계약금 7억원을 받고 ‘괴물 2세’로 주목받은 유창식은 데뷔 후에도 좌완이고 LG에 강했던 류현진의 특징을 그대로 닮아 류현진이 떠난 한화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5승10패 방어율 6.78로 시즌을 마쳤다. 선발로 출발했다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보직마저 애매해졌다.
역시 선발을 맡게 된 올해, 스프링캠프를 지나 시범경기에서도 유창식은 부진했다. 3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18안타 5볼넷 6삼진 10실점(6자책)으로 방어율 5.40을 기록했다.
원래 올시즌 대전구장 홈 개막전인 이날 선발도 외국인투수 앤드류 앨버스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막 2연전 케일럽 클레이-송창현에 이어 유창식이 이날 홈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앨버스는 스프링캠프에서 등 통증을 겪어 출발이 늦지만 그래도 클레이를 넘는 선발로 평가받은 용병투수다. 이날 유창식은 한화 김응용 감독이 자신을 홈 개막전 선발로 발탁한 이유가 무엇인지 공 112개로 모두 보여줬다.
스프링캠프에서 그동안 약점이던 투구 밸런스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한 유창식은 몰라보게 안정된 제구력으로 빠른 공까지 던졌다.
최고시속 140㎞대 중반 정도 직구를 던지던 유창식은 이날 최고 시속 148㎞를 기록하며 꾸준히 140㎞ 중반을 찍었다.
직구(61개)에 슬라이더(37개), 커브(11개), 체인지업(3개)도 간간이 던지며 경기 내내 여유롭게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가며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한화는 이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클레이와 송창현에 이어 유창식까지 선발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와 매우 달라진 점이다. 그 중에서도 한화가 기다려왔던 유창식의 발전은 큰 희망을 남겼다.
유창식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6.1이닝 4안타 5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승리를 날려 시즌 첫승은 따지 못했지만 데뷔 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삼성을 상대로 완벽하게 던졌다. 유창식은 2011년 데뷔 이후 삼성전에 7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방어율 8.35를 기록하고 있었다.
6회까지 103개를 던지고도 7회 다시 등판한 유창식은 1사후 톱타자 정형식에게 볼넷을 내준 뒤 투구수 112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불펜으로 넘겼다.
유창식의 이날 호투는 한화에게 1승 이상의 매우 큰 의미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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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유창식. 한화 이글스 제공 |
그러나 지난해 5승10패 방어율 6.78로 시즌을 마쳤다. 선발로 출발했다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보직마저 애매해졌다.
역시 선발을 맡게 된 올해, 스프링캠프를 지나 시범경기에서도 유창식은 부진했다. 3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18안타 5볼넷 6삼진 10실점(6자책)으로 방어율 5.40을 기록했다.
원래 올시즌 대전구장 홈 개막전인 이날 선발도 외국인투수 앤드류 앨버스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막 2연전 케일럽 클레이-송창현에 이어 유창식이 이날 홈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앨버스는 스프링캠프에서 등 통증을 겪어 출발이 늦지만 그래도 클레이를 넘는 선발로 평가받은 용병투수다. 이날 유창식은 한화 김응용 감독이 자신을 홈 개막전 선발로 발탁한 이유가 무엇인지 공 112개로 모두 보여줬다.
스프링캠프에서 그동안 약점이던 투구 밸런스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한 유창식은 몰라보게 안정된 제구력으로 빠른 공까지 던졌다.
최고시속 140㎞대 중반 정도 직구를 던지던 유창식은 이날 최고 시속 148㎞를 기록하며 꾸준히 140㎞ 중반을 찍었다.
직구(61개)에 슬라이더(37개), 커브(11개), 체인지업(3개)도 간간이 던지며 경기 내내 여유롭게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가며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한화는 이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클레이와 송창현에 이어 유창식까지 선발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와 매우 달라진 점이다. 그 중에서도 한화가 기다려왔던 유창식의 발전은 큰 희망을 남겼다.
이 시즌 첫 등판에서 한화에 희망을 안겼다.유창식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6.1이닝 4안타 5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승리…',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02/l_20140402020001037000174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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