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베어스의 선발투수는 홍상삼입니다.

홍상삼선수... 1차전에 나와 3.1이닝동안 59개의 공을 던졌었네요.

1차전이 지난 목요일이었으니깐, 3일 쉬고 4일만의 등판입니다.



4일 로테이션이 선발투수에게 부담이 되긴 하지만, 1차전에서 던진 공이 많지 않았기에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하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의 홍상삼이라도... 오늘 경기 길게 던져줄 것을 기대하는건 무리겠죠.



5이닝만 버텨줘도 감사해야할 상황이고.. 6이닝을 막아주면 엎드려 절을 해도 아깝지 않죠.



어쨌든 최소 4이닝 이상은 베어스의 불펜투수들이 막아줘야 하겠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어제 베어스의 불펜은 모두 출동해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죠.



그 중에서도.. 어제 40개 이상의 공을 던진 3인방..

이현승-왈론드-임태훈은 오늘 절대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네요.



몸에 무리도 무리일뿐더러...

포시에서 40여개의 공을 던지고 다음날 등판한다해도 좋은 볼 던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구위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평소에 거의 나오지 않다가 어제 그나마 1이닝도 나눠서 던진 성영훈-김창훈-김성배가 더 나을 수도 있을 겁니다.




<임태훈>

10/ 3(일) 3이닝 57개 (선발등판)
10/ 4(월) 휴식
10/ 5(화) 휴식
10/ 6(수) 휴식
10/ 7(목) 1.2이닝 30개
10/ 8(금) 0.2이닝 20개
10/ 9(토) 휴식
10/10(일) 2.1이닝 41개


확실히 태훈이에겐 오늘은 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왈론드>

10/ 2(토) 3.2이닝 52개
10/ 3(일) 휴식
10/ 4(월) 휴식
10/ 5(화) 2.1이닝 37개
10/ 6(수) 휴식
10/ 7(목) 0.2이닝 11개
10/ 8(금) 0.2이닝 17개
10/ 9(토) 휴식
10/10(일) 3.2이닝 48개


포시 들어와서 가장 고생하고 있는 왈론드선수입니다.

어제 50개 가까운 공을 던졌죠. 오늘 반드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현승>

10/ 3(일) 1.2이닝 21개
10/ 4(월) 휴식
10/ 5(화) 휴식
10/ 6(수) 휴식
10/ 7(목) 0.2이닝 20개
10/ 8(금) 0.1이닝 15개
10/ 9(토) 휴식
10/10(일) 2.0이닝 45개


왈론드-임태훈에 비하면 적게 던지긴 했지만..

역시 지난 목-금 연투하고 하루 쉬고 어제 45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구위가 꽤 많이 좋아졌는데... 어제 많은 공을 던져서 오늘은 어제와 같은 구위를 보여주기 힘드리라 봅니다. 역시 오늘 휴식이 필요합니다.




어제 많이 던지진 않았지만, 포시 개근하고 있는 고창성선수가 있습니다.

10/ 2(토) 1.1이닝 20개
10/ 3(일) 0.1이닝 8개
10/ 4(월) 휴식
10/ 5(화) 0.1이닝 11개
10/ 6(수) 휴식
10/ 7(목) 1.0이닝 27개
10/ 8(금) 0.1이닝 5개
10/ 9(토) 휴식
10/10(일) 0.1이닝 9개


나올때마다 짧게 던지며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재 베어스가 치룬 포시 8경기에 모두 등판하고 있죠.

특히.. 고창성선수는 연투시에 좋지 않은 모습 보여줬었는데...

오늘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시 오늘 쉬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4명을 빼고..

어제 나왔던 김선우, 만약의 5차전에 나올 수 있는 히메네즈와 오늘 선발 홍상삼을 빼면...



딱 4명의 선수가 남습니다.

정재훈-성영훈-김창훈-김성배


<정재훈>

10/ 3(일) 1.2이닝 33개
10/ 4(월) 휴식
10/ 5(화) 1.1이닝 18개
10/ 6(수) 휴식
10/ 7(목) 0.1이닝 20개
10/ 8(금) 휴식
10/ 9(토) 휴식
10/10(일) 0.1이닝 11개


조금 던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PO 들어와서 2차전 쉬며 핵심 불펜진중 유일하게 꿀맛같은 이틀간의 휴식을 취했으며..

어제 많은 공을 던지지도 않았죠.




만약.. 오늘 경기가 이기는 상태에서 8~9회로 접어든다면, 내밀어야 할 카드는 정재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영훈-김창훈-김성배는 모두 준PO에서는 한 경기도 안나왔었고...

성영훈만 지난 1차전에 나와 6개의 공을 던진게 전부네요.


그리고 어제 경기..

성영훈 0.0이닝 3개
김창훈 0.1이닝 7개
김성배 0.2이닝 14개

이렇게 공을 던졌네요.



만약 홍삼이 일찍 무너진다면 김성배가 롱릴리프로 투입이 되야지 않을까 싶고...

5~6이닝 막아준다 한다면..

성영훈-김창훈-김성배가 8회까지는 죽이되든 밥이 되든 막아줘야 할 듯 싶네요.



경험이 부족하지만, 구위는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하기에...

피로에 쩔어 있을 이현승-왈론드-임태훈-고창성이 나오는 것보다...

오히려 더 효율적인 투구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오늘 경기 이기던 지던...

이현승-왈론드-임태훈-고창성은 쉬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