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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어제, 오늘.. 정재훈밖에 믿고 올릴 투수가 없는 상황을 보며...

한참 좋을때의 임태훈을... 그 욕 먹어가면서 꾸역꾸역 중간으로 올릴수밖에 없었던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어지네요...

하아............ 불과 1년전의 임태훈이있었다면.. 어제 오늘... 이렇게 허무하진 않았을텐데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임태훈을 막 굴린 벌을.. 이제야 받는 것..같네요... ㅠ_ㅠ

거기에.. 이재우... 김상현.... ㅠ_ㅠ

올시즌 시작하면서.. 임태훈 선발로 돌려도.. 이재우/김상현/정재훈/고창성/이용찬/성영훈 이면... 중반싸움에서 질일을 없다고봤었건만..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