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범생이’ 문선재의 피부 관리법
- 작성일
- 14-03-14 09:48
| LG 문선재(24)는 야구 선수들 중 피부가 유난히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보통 시즌을 치르거나 전지훈련을 갔다오면 야구 선수들의 얼굴은 햇볕에 검게 그을려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문선재는 그런 티가 전혀 없다. 물론 다른 선수들처럼 선크림을 바르기는 하지만, 선크림을 지워도 문선재의 피부는 하얗기만 하다. 문선재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우리 가족이 피부가 다 좋다. 유전인 것 같다”며 웃었다. 문선재는 “특별히 관리를 하는 것은 없다. 남들이랑 다 똑같다”며 “그냥 로션에 스킨을 바르고 에센스를 조금 뿌리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문선재는 곱상한 외모에 피부까지 좋아 모범생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본인은 그런 이미지보다는 좀 더 남성다움을 강조하고 싶어한다. 특히 수염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다. 문선재는 “나도 수염을 기르고 싶은데 진짜 안 자란다”며 웃었다. LG에는 박용택이나 이병규(9번) 등 수염이라면 한 가닥하는 선배들이 많아 조언을 구해볼만도 하다. 하지만 문선재는 “진짜 마음먹고 한 번 길러본 적이 있었는데, 안되는건 정말 안되더라”며 고개를 저었다. 모범생 느낌이지만, 야구장 안에서의 문선재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다. 문선재는 “작년에는 전반기에 잘하다가 후반기에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거기에 대처를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한 번 경험을 했으니 올해는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문선재는 2014년 외모와 실력 모두 LG의 모범생이 되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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