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개막전 선발 공개 안한 팀은?
- 작성일
- 14-03-24 16:26
“기대해 주십시오.”
2014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둔 9개팀 사령탑들이 24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세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의 해외 진출로 전력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 3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선에 서겠다”며 “오승환, 배영섭이 빠진 자리는 안지만, 정형식이 잘 메울 것이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9·30일 대구 개막 2연전에 윤성환, 밴덴헐크를 모두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두산의 새로운 사령탑 송일수 감독은 “올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열심히 하는 야구 보여드리겠다. 홍성흔과 오재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주장 홍성흔은 “통역이 제대로 안됐는데 (개막전에서)LG를 꼭 잡겠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거들었다. 개막전에서 잠실 라이벌을 만나는 두산 선발은 용병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다.
지난해 11년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했던 LG 김기태 감독은 개막전에 깜짝 카드를 빼들었다. 두산에서 이적한 베테랑 우완투수 김선우를 친정팀 상대로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다.
SK 이만수 감독은 시범경기 최종일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준비한 김광현을 일찌감치 선발 예고했고, 이에 넥센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도 넥센만의 즐겁고 재밌는 야구 보여드리겠다”는 출사표와 함께 좌완 밴헤켄을 선발 예고했다.
2년차 막내 NC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올해 목표는 8팀 모두 대등한 경기 하고 싶은게 목표다. 올해는 우리 NC가 다크호스로 한번 바람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찬 각오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롯데, KIA, 한화는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시범경기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100%가 아니다. 작년에 지키지 못한 약속 올해 지키겠다”며 “선발은 29일에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한화 김응용 감독은 “김시진 감독이 발표를 안해서 예의상 발표할 수가 없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지난해 우승후보로 평가받다 4강에 실패한 KIA 선동열 감독은 “올해는 말을 조금 아끼겠다. 마무리 훈련부터 선수들이 땀을 많이 흘렸으니 새 구장에서 팬 여러분과 야구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9일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예고
대구 삼성 윤성환-KIA ?
잠실 두산 니퍼트-LG 김선우
사직 롯데 ?-한화 ?
문학 SK 김광현-넥센 벤헤켄
2014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둔 9개팀 사령탑들이 24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세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의 해외 진출로 전력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 3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선에 서겠다”며 “오승환, 배영섭이 빠진 자리는 안지만, 정형식이 잘 메울 것이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9·30일 대구 개막 2연전에 윤성환, 밴덴헐크를 모두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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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류중일 감독과 장원삼, 김상수(왼쪽부터)가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
지난해 11년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했던 LG 김기태 감독은 개막전에 깜짝 카드를 빼들었다. 두산에서 이적한 베테랑 우완투수 김선우를 친정팀 상대로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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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이만수 감독(가운데)과 김광현(왼쪽), 박진만이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2년차 막내 NC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올해 목표는 8팀 모두 대등한 경기 하고 싶은게 목표다. 올해는 우리 NC가 다크호스로 한번 바람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찬 각오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롯데, KIA, 한화는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시범경기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100%가 아니다. 작년에 지키지 못한 약속 올해 지키겠다”며 “선발은 29일에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한화 김응용 감독은 “김시진 감독이 발표를 안해서 예의상 발표할 수가 없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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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선동열 감독(가운데)과 양현종(왼쪽), 나지완이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29일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예고
대구 삼성 윤성환-KIA ?
잠실 두산 니퍼트-LG 김선우
사직 롯데 ?-한화 ?
문학 SK 김광현-넥센 벤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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