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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가 솔직히 이번 시즌 이대로 접는다면 가장 큰 삽질이 무엇인가 라고 단 한가지 꼽는 다면

전 주저없이 '이현승 영입' 이라고 하겠습니다.


명제의 이탈, 용찬이의 이탈, 김상현의 부상은 예상치 못한 부분이고

왈론드의 시즌 초 4대강 수준의 재앙일 때도..

어차피 베어스 프런트 능력상 투수 둘 중 하나만 성공해도 대박이라고 보았고여..

홍삼이의 부진은 신인 선수라는 측면에서 2년 연속 대박을 치는 경우가 극히 드믈다는 점에서

태훈이는 작년에 이미 올시즌 쉬어야 할 전력임에도 팀의 욕심과 아시안게임 엔트리 희망으로 억지로 남은 것이니

전부 감내 할 만 하지만


이현승 선수 영입은 올 시즌 우승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첫 삽질인대.. 정말 삽질 그 자체였죠

영입할때 일부 언론에서 1선발까지 언급 될때 속으로 실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커리어 기록을 꼼꼼히 뒤져 봐도 작년 전반기가 플루크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여

군 문제 걸려 1년 짜리 렌탈 가능성도 높은대

무엇보다 내 준 선수도 좌완.. 들어온 선수도 좌완.. 거기에 10억 레이쓰 얹어서..

금동이는 선발이 안되더라도 중간 롱 릴리프로서는 검증이 된 선수죠..

올 시즌 베어스 롱릴리프진들 꼬락서니 보면.. 금동이 빈자리가 제일 컸습니다.


무엇보다 팀의 주축 선발 투수 최소 3선발 이내 역활을 해줘야 할넘으로 투수진 의 축으로 설정한 플랜이

시작하자 마자 와르르 무너져 버렸고.. 그게 투수진 붕괴 도미노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시즌초 구상 : 히메-현승-선우-왈론-5선발

시즌 중 : 히메- 선우-패전-패전-패전

선발진 붕괴 -> 중간에 과부화 -> 전체적 투수진 붕괴


그리고 제가 제일 두려운건.. 캐 ㅄ 프런트들이 금년 오프 시즌에 이보다 더한 삽질을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또 투수 데려온다고 베어스 유망주 팜을 희생시키지 않을까.. 생각 되네여


우린 프런트가 안티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