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양승호 감독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작성일
- 12-11-06 10:59
음.. 시즌때에 "재미없다" 라는 말을 부산팬들에게 많이 듣긴 했어요.
양떼야구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냈지만.
성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지 않나 싶어요.
2011년 .563// 72승 56패 5무. - 시즌2위
2012년 .512// 65승 62패 6무. - 시즌4위
올해 성적이 하락하긴 했지만,
에이스장원준과 크보탑 타자 이대호가 없는 상황에서 낼수 있는 최대치를 냈다고 볼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세부기록을 살펴보고 싶지만 이쯤에서 박블로거 한번 씹어주고요.
이대호의 우산효과가 걷히면서 다른중심타자들의 성적도 다소 하락했고요, 그에따라서 파괴력은 떨어졌겠죠.
그것을 작은야구를 활용하면서 타계하였고. 또한 불펜을 강화하여 실점을 억제하는데 중점을 둔듯 싶습니다.
2011년과 2012년의 팀기록을 보면
홈런이 111개에서 73개로 뚝 떨어졌고.
팀타율도 .288에서 263으로 떨어졌지만
팀평자책이 4.20에서 3.48로 급상승했죠.
한때 팀방어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몇명에 의존하기보다는 여럿이서 분담하는 야구를 펼쳤다고 볼수 있겠는데요. 눈에 확띄는 선수보단 골고루 능치를 보여준 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분위기가 한껏 상승했는데 너무 일찍 포스트시즌모드로 돌입하면서
막판스퍼트를 해야할 시기에 주전선수들이 퍼지게 되었고.
후반기에 팀분위기가 급락한게 올해의 아쉬운점으로 들수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불펜진이 워낙 달렸기때문에 후유증도 염려할수 있고요. 최대성은 70경기가 넘게 뛰었죠.
포스트시즌에서는 선수들에게 세밀한 작전을 펼친것,
적극적으로 경기에 개입하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수 있을듯 싶고요.
양승호구로 시작하여 양승호감..
결국은 양승호날두로 끝나게 된것은 나름 만족한 결과물을 뽑았기때문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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