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좋아지는 기분 느낀다” 칸투, 우려의 시선 날린 한방
- 작성일
- 14-02-28 09:25
두산 호르헤 칸투(32)가 드디어 터졌다. 마음을 졸이던 두산도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칸투는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2014 규순(球春) 베이스볼게임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1군과의 경기에서 3-2로 앞서던 8회초 좌완 오이시 히로다카를 상대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어친 타구가 라이너로 펜스를 넘어갈 정도로 완벽한 타이밍에서 맞은 홈런이었다.
올 시즌 각 구단이 한명씩 보유하게된 외국인 타자는 9개 구단 성적의 열쇠다. 모든 팀들이 타선을 보강할 수 있는 용병카드를 신중하게 뽑았다.
두산도 메이저리그 간판타자 출신의 칸투를 데려왔다. 커리어면에서 칸투는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용병 타자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스프링캠프에서 좀처럼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다른 팀 캠프에서 용병 활약 소식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데 칸투는 지난 24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2군 경기에서야 볼넷과 안타로 첫 출루를 기록한게 전부였다. 2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오름세로 이어지지 않았다.
칸투는 이미 팀내에서 인성과 친화력, 메이저리거의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홍성흔은 “성격도 좋아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훈련하는 자세도 좋다. 메커니즘이 좋아 부진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현수 역시 “칸투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같다. 훈련에 있어서도 양 보다는 질을 많이 따진다. 평상시에는 굉장히 유쾌한데 운동을 할 때는 누가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이 좋다”고 했다.
칸투는 이날 홈런에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바닥을 치고 일어섰다. 부진 탈출의 의지도 강했다. 4회 중전안타를 때렸을 때는 스스로에게 파이팅을 불어넣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경기 뒤 만난 칸투는 “‘이제 하나 나왔다!’는 의미”라며 웃었다. 이어 “아시아에서 첫 홈런이라 기분이 좋다”며 “그 동안 비디오를 보면서 내 문제점을 찾으려고 했고, 적응을 하는데 집중했는데 타석에서 향상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투는 자신을 보는 기대와 우려라는 상반된 시선에 대해 “나에 대한 기대는 좋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는 신경쓰지 않는다. 하나도 걱정 안 된다. 매 경기 순간순간 적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칸투는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2014 규순(球春) 베이스볼게임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1군과의 경기에서 3-2로 앞서던 8회초 좌완 오이시 히로다카를 상대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어친 타구가 라이너로 펜스를 넘어갈 정도로 완벽한 타이밍에서 맞은 홈런이었다.
 |
| 호르헤 칸투. 두산 베어스 제공 |
두산도 메이저리그 간판타자 출신의 칸투를 데려왔다. 커리어면에서 칸투는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용병 타자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스프링캠프에서 좀처럼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다른 팀 캠프에서 용병 활약 소식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데 칸투는 지난 24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2군 경기에서야 볼넷과 안타로 첫 출루를 기록한게 전부였다. 2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오름세로 이어지지 않았다.
칸투는 이미 팀내에서 인성과 친화력, 메이저리거의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홍성흔은 “성격도 좋아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훈련하는 자세도 좋다. 메커니즘이 좋아 부진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현수 역시 “칸투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같다. 훈련에 있어서도 양 보다는 질을 많이 따진다. 평상시에는 굉장히 유쾌한데 운동을 할 때는 누가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이 좋다”고 했다.
칸투는 이날 홈런에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바닥을 치고 일어섰다. 부진 탈출의 의지도 강했다. 4회 중전안타를 때렸을 때는 스스로에게 파이팅을 불어넣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
| 호르헤 칸투. 두산 베어스 제공 |
칸투는 자신을 보는 기대와 우려라는 상반된 시선에 대해 “나에 대한 기대는 좋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는 신경쓰지 않는다. 하나도 걱정 안 된다. 매 경기 순간순간 적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 드디어 터졌다. 마음을 졸이던 두산도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칸투는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2014 규순(球…',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2/28/l_2014022802001323500324361.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