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스프링캠프 종료 앞둔 롯데 김시진 감독 “선수들의 성장세가 보인다”
- 작성일
- 14-03-03 09:39
롯데 김시진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지난 1월 15일부터 49일간 실시한 애리조나(사이판)-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1차 전지 훈련지에서는 기본기 및 수비 강화를 중점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5번의 연습경기와 3번의 자체 청백전 등 실전경기를 중심으로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1차는 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면 2차는 연습경기를 통해서 선수들 컨디션 점검을 중점에 두었다”며 “원하는 만큼의 경기를 치르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49일간의 긴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컨디션은 언제든지 올릴 수 있는 부분이라 개의치 않았다. 다만 김 감독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있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을 갖느냐 자만심을 갖느냐가 중요한 부분인데 외부에서 팀 전력이 좋아졌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선수단에 자칫 자만심으로 번질 수 있어 그러한 부분이 조심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 전체에 주문하고 있는 것은 집중력이다. 김 감독은 “이번 캠프를 우리 계획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훈련량이 많아 힘들었을텐데 힘든 내색 없이 치열한 경쟁을 견디는 모습이 굉장히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캠프 기간 동안 성장한 선수로 3루수 오승택, 김문호·김대우·이승화 등 ‘좌익수 3인방’, 1루수 박종윤 등을 꼽았다.
김 감독은 “1루는 최준석과 루이스 히메네스 영입으로 경쟁이 치열한만큼 자리를 뺏길 수 없다는 절박함이 훈련에 시너지를 가져왔다”며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선수간의 격차도 많이 줄어들고 선수들의 성장세가 보인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선수층이 두꺼워진만큼 베스트 라인업을 짜는 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는 “풍부한 자원내에서 골고루 기용해보며 판단하겠다. 선수 개인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과감히 시도할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것이고 결국 경쟁에서 살아남는 선수가 베스트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다.
한편 선수단은 5일 하루 휴식일을 취하고 6~7일 양 일간 SK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8일 마산 NC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롯데는 지난 1월 15일부터 49일간 실시한 애리조나(사이판)-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1차 전지 훈련지에서는 기본기 및 수비 강화를 중점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5번의 연습경기와 3번의 자체 청백전 등 실전경기를 중심으로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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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시진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
49일간의 긴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컨디션은 언제든지 올릴 수 있는 부분이라 개의치 않았다. 다만 김 감독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있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을 갖느냐 자만심을 갖느냐가 중요한 부분인데 외부에서 팀 전력이 좋아졌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선수단에 자칫 자만심으로 번질 수 있어 그러한 부분이 조심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 전체에 주문하고 있는 것은 집중력이다. 김 감독은 “이번 캠프를 우리 계획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훈련량이 많아 힘들었을텐데 힘든 내색 없이 치열한 경쟁을 견디는 모습이 굉장히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캠프 기간 동안 성장한 선수로 3루수 오승택, 김문호·김대우·이승화 등 ‘좌익수 3인방’, 1루수 박종윤 등을 꼽았다.
김 감독은 “1루는 최준석과 루이스 히메네스 영입으로 경쟁이 치열한만큼 자리를 뺏길 수 없다는 절박함이 훈련에 시너지를 가져왔다”며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선수간의 격차도 많이 줄어들고 선수들의 성장세가 보인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선수층이 두꺼워진만큼 베스트 라인업을 짜는 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는 “풍부한 자원내에서 골고루 기용해보며 판단하겠다. 선수 개인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과감히 시도할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것이고 결국 경쟁에서 살아남는 선수가 베스트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다.
한편 선수단은 5일 하루 휴식일을 취하고 6~7일 양 일간 SK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8일 마산 NC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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