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스프링캠프에서 뜬 새 얼굴 ‘2014시즌은 내가 스타!’
- 작성일
- 14-03-04 10:13
프로야구 스프링캠프는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시간이다. 1군 무대가 낯선 신진 세력에게 스프링캠프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감독에게 자신의 기량과 성실함, 투지를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스프링캠프 때 강렬하게 보인 첫 인상은 시범경기를 지나 정규시즌까지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보인 각 팀 새 얼굴을 살펴본다.
■올해도 눈에 띄는 중고신인
2008년 이후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입단한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경험도 적지 않은 이른바 ‘중고 신인’이 신인왕을 수상했다. 올해도 ‘중고 신인’의 강세가 주목된다.
‘화수분’ 두산의 3년차 우완투수 윤명준(25)과 5년차 외야수 박건우(24)는 우선 눈에 띈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필승조에 뛰어든 윤명준은 이번 겨울 포크볼을 새롭게 장착하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마무리 이용찬의 시즌 초반 대안으로 지목될 만큼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공·수·주를 두루 갖춰 미래의 주전 외야수로 지목된 박건우는 타구에 힘이 실리며 민병헌-김현수-정수빈으로 이어지는 주전 외야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미래에는 30홈런-30도루도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는 넥센 외야수 강지광(24)도 눈여겨볼 만한 새 얼굴이다. 원래 투수였지만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두 번이나 받고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타자로 전향했다. 지난 애리조나 캠프에서 장타쇼를 선보인 그는 오키나와 실전에서도 7경기에 나서 홈런 2개 포함해 3할8푼5리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경찰청에서 나란히 복귀한 3인방도 존재감을 알렸다. 신고선수 출신의 LG 내야수 백창수(26)와 롯데 외야수 오승택(23), 삼성 외야수 문선엽(23) 등은 감독의 호평 속에 시범경기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문선엽은 지난 3일 넥센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의 연습경기 첫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SK는 신진 세력의 분전으로 스프링캠프를 웃으며 마쳤다. 신인 자격은 없지만 2006년 드래프트에서 SK 유니폼을 입은 김재현(27)은 타격에 눈을 뜨면서 풀타임 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빠른 발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번 캠프에서 타율 4할1푼7리, 5도루, 3타점, 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SK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2004년 KIA에 입단해 통산 1경기 출전이 전부인 투수 김성계(29)는 2차 드래프트로 새 출발하는 NC에서 좋은 구위를 선보이며 계투진 입성이 기대된다.
■반짝반짝 신인 두각
올해는 ‘진짜’ 새내기들의 스프링캠프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2차 1순위로 KIA에 지명돼 입단한 강한울(23)은 내야진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 KIA 선동열 감독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인 강한울은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김선빈을 대신해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까지 연습경기에서 14타수 6안타로 화력을 뽐냈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선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한울의 등장은 유격수 김선빈-2루수 안치홍으로 이어지는 키스톤 콤비에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불펜이 고민인 한화는 전체 2순위인 대졸 신인투수 최영환(22)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영환은 지난달 25일 넥센전에서 1이닝 무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5경기 방어율 3.60(5이닝 6안타 7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구속 150㎞의 강속구와 탈삼진 능력을 보여줘 차세대 마무리 후보로 꼽힐 정도로 팀의 기대가 높아졌다.
SK 사이드암 투수 박민호(22)도 스프링캠프에서 많이 소개된 선수다. 2차 3번으로 지명된 박민호는 오키나와에서 3경기에 출전해 4.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옆구리 투수 부재로 고민하던 이만수 감독을 웃게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보인 각 팀 새 얼굴을 살펴본다.
■올해도 눈에 띄는 중고신인
 |
| 두산 윤명준 |두산 베어스 제공 |
‘화수분’ 두산의 3년차 우완투수 윤명준(25)과 5년차 외야수 박건우(24)는 우선 눈에 띈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필승조에 뛰어든 윤명준은 이번 겨울 포크볼을 새롭게 장착하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마무리 이용찬의 시즌 초반 대안으로 지목될 만큼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공·수·주를 두루 갖춰 미래의 주전 외야수로 지목된 박건우는 타구에 힘이 실리며 민병헌-김현수-정수빈으로 이어지는 주전 외야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
| 두산 박건우 |두산 베어스 제공 |
경찰청에서 나란히 복귀한 3인방도 존재감을 알렸다. 신고선수 출신의 LG 내야수 백창수(26)와 롯데 외야수 오승택(23), 삼성 외야수 문선엽(23) 등은 감독의 호평 속에 시범경기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문선엽은 지난 3일 넥센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의 연습경기 첫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SK는 신진 세력의 분전으로 스프링캠프를 웃으며 마쳤다. 신인 자격은 없지만 2006년 드래프트에서 SK 유니폼을 입은 김재현(27)은 타격에 눈을 뜨면서 풀타임 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빠른 발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번 캠프에서 타율 4할1푼7리, 5도루, 3타점, 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SK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2004년 KIA에 입단해 통산 1경기 출전이 전부인 투수 김성계(29)는 2차 드래프트로 새 출발하는 NC에서 좋은 구위를 선보이며 계투진 입성이 기대된다.
 |
| NC 김성계 |NC 다이노스 제공 |
올해는 ‘진짜’ 새내기들의 스프링캠프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2차 1순위로 KIA에 지명돼 입단한 강한울(23)은 내야진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 KIA 선동열 감독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인 강한울은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김선빈을 대신해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까지 연습경기에서 14타수 6안타로 화력을 뽐냈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선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한울의 등장은 유격수 김선빈-2루수 안치홍으로 이어지는 키스톤 콤비에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불펜이 고민인 한화는 전체 2순위인 대졸 신인투수 최영환(22)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영환은 지난달 25일 넥센전에서 1이닝 무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5경기 방어율 3.60(5이닝 6안타 7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구속 150㎞의 강속구와 탈삼진 능력을 보여줘 차세대 마무리 후보로 꼽힐 정도로 팀의 기대가 높아졌다.
SK 사이드암 투수 박민호(22)도 스프링캠프에서 많이 소개된 선수다. 2차 3번으로 지명된 박민호는 오키나와에서 3경기에 출전해 4.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옆구리 투수 부재로 고민하던 이만수 감독을 웃게 했다.
;)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