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NC 김경문 감독의 테임즈를 향한 기대감
- 작성일
- 14-03-07 19:27
한국 프로야구를 찾는 외국인 선수들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요소 중 하나가 친화력이다.
NC의 창단 첫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8)은 친화력 부분에서는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5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NC는 6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7일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테임즈도 역시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했다.
테임즈는 시종일관 유쾌했다. 타격 연습을 할 때도 끊임없이 말을 했다.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NC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의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더니 “외국인 타자의 성격이 저렇게 좋아야 한다. 계속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만족해했다.
타자로서도 테임즈는 김 감독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 감독은 “테임즈의 타구가 질이 좋고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스프링캠프 동안 연습경기 7경기에 출장해 23타석 19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타율 3할6푼8리를 기록했다.
1루수 수비도 나쁘지 않다. 이날 훈련에서도 테임즈는 1루 수비를 연습했다. 김 감독은 “1루수 수비도 괜찮다. 외야에서 1루로 넘어왔는데 공을 잡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잘 잡는다”라고 밝혔다.
성격과 실력에서 두루두루 김 감독의 마음에 든 셈이다.
테임즈는 스프링캠프 동안에도 자신이 직접 배트를 들고 와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그가 가져온 배트 중에는 납작하게 생긴 배트도 있다. 구단 관계자는 “테임즈가 배트들도 새로운 것들을 먼저 써보는 ‘얼리어답터’다. 이전에 속했던 팀에서도 그랬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테임즈가 마산에서 가진 첫 훈련날 썼던 배트도 자신이 직접 들고온 것 중 하나였다. 배트에 끼워져있는 링에는 ‘테임즈’라고 자신의 이름 석자가 선명히 적혀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써준 것이 아니라 테임즈가 직접 쓴 것이었다.
김 감독은 “올시즌 용병 타자들의 합류로 9개 팀 통틀어 홈런 200개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테임즈도 올시즌 홈런 개수를 늘릴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NC의 창단 첫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8)은 친화력 부분에서는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5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NC는 6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7일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테임즈도 역시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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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 NC 다이노스 제공 |
NC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의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더니 “외국인 타자의 성격이 저렇게 좋아야 한다. 계속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만족해했다.
타자로서도 테임즈는 김 감독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 감독은 “테임즈의 타구가 질이 좋고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스프링캠프 동안 연습경기 7경기에 출장해 23타석 19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타율 3할6푼8리를 기록했다.
1루수 수비도 나쁘지 않다. 이날 훈련에서도 테임즈는 1루 수비를 연습했다. 김 감독은 “1루수 수비도 괜찮다. 외야에서 1루로 넘어왔는데 공을 잡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잘 잡는다”라고 밝혔다.
성격과 실력에서 두루두루 김 감독의 마음에 든 셈이다.
테임즈는 스프링캠프 동안에도 자신이 직접 배트를 들고 와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그가 가져온 배트 중에는 납작하게 생긴 배트도 있다. 구단 관계자는 “테임즈가 배트들도 새로운 것들을 먼저 써보는 ‘얼리어답터’다. 이전에 속했던 팀에서도 그랬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테임즈가 마산에서 가진 첫 훈련날 썼던 배트도 자신이 직접 들고온 것 중 하나였다. 배트에 끼워져있는 링에는 ‘테임즈’라고 자신의 이름 석자가 선명히 적혀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써준 것이 아니라 테임즈가 직접 쓴 것이었다.
김 감독은 “올시즌 용병 타자들의 합류로 9개 팀 통틀어 홈런 200개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테임즈도 올시즌 홈런 개수를 늘릴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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