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NC 나성범 “이제 추신수 형이라고 불러요”
- 작성일
- 14-03-07 19:27
NC 나성범(25)의 롤모델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32·텍사스)다.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한 뒤 김경문 감독의 권유를 받고 타자 전향을 한 뒤부터 추신수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지난 1월 16일에는 꿈같은 순간을 맞이했다.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가기 위해 LA 공항을 거쳐갔는데 나성범은 그 곳에서 추신수를 본 것이다.
추신수와 NC의 출국일은 같아서 이뤄진 만남이었다. NC를 포함한 9개 구단은 지난 15일 일제히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같은 날 추신수도 국내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추신수를 만난 나성범은 자신의 우상을 만난 증거로 ‘인증샷’을 찍었다. ‘인증샷’은 한동안 나성범의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이 됐다.
이제는 ‘호형호제(呼兄呼弟 )’하는 사이가 됐다.
“신수 형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7일 마산구장에서 나성범은 추신수 이름 석자만 들어도 기분 좋은지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성범은 추신수와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 이른바 ‘톡 친구’도 됐다.
나성범은 “신수 형이 원래 모바일 메신저를 쓰지 않았다가 최근에 사용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의 시차가 크기 때문에 자주 연락을 하지는 못한다.
이어 나성범은 “신수 형이 배트와 스파이크도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몸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나성범과 추신수 모두 올시즌에 잘해야 할 이유가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서 뛰어본 나성범은 5월에 팀에 합류해 104경기에 출장해 404타수 98안타 14홈런 64타점 12도루 타율2할4푼3리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기록해보는 것이 목표다.
7년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원)의 FA 대박을 터뜨린 추신수도 텍사스로 팀을 옮긴 뒤 첫 시즌을 맞이한다. 추신수의 합류로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추신수는 FA 계약 첫 해에 자신의 몸값만큼의 활약을 보여줘야한다.
롤모델을 만난 나성범과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 추신수, 두 선수 모두 2014시즌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한 뒤 김경문 감독의 권유를 받고 타자 전향을 한 뒤부터 추신수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지난 1월 16일에는 꿈같은 순간을 맞이했다.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가기 위해 LA 공항을 거쳐갔는데 나성범은 그 곳에서 추신수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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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나성범이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에 올렸던 추신수와 함께 찍은 사진 |
추신수를 만난 나성범은 자신의 우상을 만난 증거로 ‘인증샷’을 찍었다. ‘인증샷’은 한동안 나성범의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이 됐다.
이제는 ‘호형호제(呼兄呼弟 )’하는 사이가 됐다.
“신수 형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7일 마산구장에서 나성범은 추신수 이름 석자만 들어도 기분 좋은지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성범은 추신수와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 이른바 ‘톡 친구’도 됐다.
나성범은 “신수 형이 원래 모바일 메신저를 쓰지 않았다가 최근에 사용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의 시차가 크기 때문에 자주 연락을 하지는 못한다.
이어 나성범은 “신수 형이 배트와 스파이크도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몸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나성범과 추신수 모두 올시즌에 잘해야 할 이유가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서 뛰어본 나성범은 5월에 팀에 합류해 104경기에 출장해 404타수 98안타 14홈런 64타점 12도루 타율2할4푼3리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기록해보는 것이 목표다.
7년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원)의 FA 대박을 터뜨린 추신수도 텍사스로 팀을 옮긴 뒤 첫 시즌을 맞이한다. 추신수의 합류로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추신수는 FA 계약 첫 해에 자신의 몸값만큼의 활약을 보여줘야한다.
롤모델을 만난 나성범과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 추신수, 두 선수 모두 2014시즌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 롤모델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32·텍사스)다.N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한 뒤 김경문 감독의 권유를 받고 타자 전향을 한 뒤부터 추…',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07/l_20140307020003540000873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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