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설이 된 슬라이더염.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신인왕+MVP의 아우라는 전무후무하지 싶은데;
포스트시즌 활약의 임팩트도 중요한 요소이긴 하죠.
데뷔시즌 화려하게 불태우고 사그라들었다는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산점이 되기도 한 듯

1위하고 2위를 바꿔야할 것 같네요. 염종석도 대단했지만, 류현진보다도 위라는건 과거에 대한 과도한 미화라고 밖에는...

제가 느끼는 임팩트 1위는 염종석~

저는 염종석 한표~
우승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신인왕 임태훈이 있잖아요.

베어스 투수 신인왕은 이용찬도 있긴 함... ^^;

그런데 1993년 김경원은..

아시잖아요. 당시 베어스팬은 선동열도 안부러워했던거...

저도 염종석으로 생각합니다. MVP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긴 기록이 중요하죠.

오히려 06 류현진을 꼽는게 현재에 대한 과도한 미화로 생각되네요.

태평양의 박정현은 중고신인이라 언급이 없는걸까요?

염종석은 팀성적때문에 플러스 요소가 있다고 할 수도 있을 듯 싶어요. 1992년 팀우승의 1등공신은.. 물론 무시무시한 따발총부대.. 5명의 3할군단도 있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누가뭐래도 염종석이니...

김경원은... 선동열에 밀려 방어율 2위 구원 2위.. 신인왕도 양준혁에 밀리고...
마지막 경기 통한의 실점만 안했어도 10승 달성해서 승률왕에 0점대 방어율도 가능했는데 아쉬운...

1989 박정현 정말 대단했죠~

정규 시즌만 보더라도 92 염종석의 WAR가 8.883인데 06 류현진이 8.263이죠. 리그 지배력도 각각 리그 1위로 동일하고. 이닝, 방어율,WHIP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두 투수의 정규 시즌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면이 있습니다만, 그해의 포스트 시즌은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뭐 류현진도 포시에서 못하진 않았자나요.
코시 1차전에서 영수가 너무 잘했;;;

류현진은 포시에서 못하진 않았는데 92 염종석은 단일 시즌 가을 포스론 1,2등을 다투는 수준인지라 ㅇ_ㅇ

굳이 정규시즌의 성적 양상을 보면 류현진이 더 많은 삼진을 잡지만 염종석이 볼넷과 피홈런이 적죠. 그러니 정규 시즌의 리그 지배력은 비슷합니다. 92년이 90년대에 드문 타고 투저 현상을 보인 반면 06년은 00년대에 드문 타고투저 리그였으니 그 가치 보정에 의해 WAR에선 염종석이 앞서구요.

득점 팩터가 106:89일 정도라.

이제 현격한 차이가 나는 포스트 시즌 활약은 염종석이 30이닝 동안 방어율 1.47의 초특급 에이스인 반면 류현진은 23이닝 동안 방어율 4.37 정도의 활약인지라.. 1,2위가 바뀔수가 없어보입니다.

염종석-류현진-정민철까진 대충 맞겠다 싶은데 ㅇ_ㅇ 4,5번째까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저 기준이 합당한가 궁금하긴 하네연.

역사에 기록을 남기려면 짧은 임팩트로 화려하게 불살라야 제맛인거죠

염종석 선수 예전에 수술 자국 사진 보니까.. 타팀팬인 저도 가슴이 찡한게 안타까왔다는.. -_-

염종석 슬라이더는 정말 무시무시했죠. 그 슬라이더가 ...아...

종석아~ ㅠ.ㅠ

자이언츠 팬이라면 눈물없인 부를 수 없는 이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