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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 볼러의 기본은 낮은 공으로 땅볼 유도 + 볼넷 주지 않기를 통해 주자를 내보낼 지언정 홈에 근접시키지 않는다는 건데, 볼스테드는 양쪽 모두 애매한 수준인데다 75구 정도를 기점으로 구위가 급속하게 떨어지며 땅볼 유도가 안되기 시작하네요. 오늘도 70구 넘어서부터 롯데 타자들의 타구가 모두 라인 드라이브로 바뀌었죠. 이전에 넥센 전에서 홈런 맞은 거나, SK전에서도 6회부터는 대부분 잘 맞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들이 나왔죠.

물론 4 선발로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문제는 외국인 선수가 4선발을 하는게 팀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인가...라고 하면 그건 물론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교체하려면 손을 빨리 쓰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처음 볼 때부터 핸킨스 장신 버전이라고 생각해서, 낮은 제구가 안되면 쉽지 않을 거라고 봤는데 그렇게 흘러 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