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독립리그 출신의 선수가 또 사고를 쳤군요
- 작성일
- 13-04-09 19:42
하드웨어와 툴이 너무 안좋아서 프로는 커녕 대학진학도 어렵게 한 다니엘 나바라는 선수가 있는데,
정말로 우여곡절끝에 독립리그를 거쳐 빅리거가 되었죠.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
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mlb&wr_id=26886&sca=&sfl=mb_id%2C1&stx=coby76&page=3어제 존 파렐 감독이 무슨 촉이 왔는지 얘를 선발좌익수로 출장시킵니다.
스위치히터이나 전형적인 좌상바라서, 좌완선발 첸웨인 상대로는 안 나올줄 알았거든요.
근데 요 녀석이 7회까지 0-0의 팽팽한 투수전의 종지부를 끝냈습니다.
몸쪽 제구가 잘된 빠른공이었는데, 노리고 있었다네요.
바깥쪽 빠른공에 타이밍이 늦어 파울이 나왔고, 그걸 보고 상대가 몸쪽 빠른공으로 승부할거라 짐작했답니다.
하체가 동반된 완벽한 스윙으로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3런 장외홈런을 쳤습니다.
(우왕 신난다^^)
* 홈런장면은 여기에 => http://espn.go.com/mlb/player/_/id/30910/daniel-nava
나바의 극적인 홈런으로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클레이 벅홀츠에게 승리를 안겨주었고,
보스턴의 원투펀치의 시즌 성적은 ...
Jon Lester: 2-0, 1.50 ERA. Clay Buchholz: 2-0, 0.64 ERA.
작년 방어율이 각각 4.82, 4.56 던 녀석들이 180도 변신을 했죠.
(이 모든게 파렐신 덕분입니다!!!!!!!!!!!!!!!!!!!!!!!!!!!!!!)
레스터도 레스터입니다만, 벅홀츠가 올시즌 일내지 않을까 싶네요.
재능은 뛰어나나 노력이 부족한, 전형적인 게으른 천재였는데 올해 눈빛부터가 달라졌습니다.
어제 변화구 감각이 최악이었음에도, 요새 활활 타오르던 볼티모어 타선을 셧아웃시켰습니다.
조심스레 CY 후보로 밀어봅니다.
 독립리그 출신의 선수가 또 사고를 쳤군요', '하드웨어와 툴이 너무 안좋아서 프로는 커녕 대학진학도 어렵게 한 다니엘 나바라는 선수가 있는데,정말로 우여곡절끝에 독립리그를 거쳐 빅리거가 되었죠.* 더 …', 'http://baseballpark.co.kr/data/geditor/1304/2948928061_ab5b9b1c_B3AAB9D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