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이없고 야속한 수비 때문에 6실점
- 작성일
- 14-04-28 09:30
류현진(27·LA다저스)이 야속한 수비 때문에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수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의 구속이 좋지 않았고, 상대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한 부분이 있지만 결정적인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였다.
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먼과 브랜든 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역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9번타자 투수 호르헤 데라로사의 타구는 유격수 깊은 타구. 내야 안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이날 핸리 라미레스 대신 선발 출전한 유격수 저스틴 터너가 이를 악송구하는 바람에 2사 2·3루가 돼 버렸다. 주자 2명이 스코어링 포지션에 가게 되는 부담스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몸에 맞는 공을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이어진 반스의 중전 안타 때 이번에는 맷 켐프의 송구동작이 좋지 않았다. 송구가 한 번에 이뤄지지 않으면서 3루주자 뿐만 아니라 2루주자까지 홈을 밟게 했다.
5회 실점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블랙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번 반스의 보내기 번트 때 이번에는 류현진의 실책이 나왔다.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하면서 1루를 허용했다. 무사 1·3루에서는 또다시 유격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1루주자 반스의 2루 도루 시도를 포수 팀 페더로위츠가 빠른 송구를 통해 런다운 플레이로 이어졌지만 유격수 터너의 협살 플레이가 어설프게 이뤄지는 바람에 3루주자 블랙먼이 쉽게 홈을 밟도록 했다.
6회에도 수비가 꼬였다. 선두타자 저스틴 모노의 2루타는 우익수 밴슬라이크의 송구가 정확했더라면 아웃이었다. 이어진 놀란 아레나도의 좌중간 안타 때는 밴슬라이크의 어이없는 송구가 나오면서 아레나도가 2루까지 가게 했다. 현지 중계진의 빈 스컬리조차 “프로선수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송구”라고 평가했다. 밴슬라이크는 아무도 없는 내야에 공을 던졌다.
결국 수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흔들린 류현진은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택한 몸쪽 공이 가운데로 살짝 몰렸고, 홈런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이 올시즌 39이닝 만에 허용한 첫 번째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결국 브랜든 리그로 교체됐고 다저스는 1-6으로 패했다. 류현진은 5이닝 6실점을 기록, 방어율이 3.23으로 높아졌다.
패스트볼의 구속이 좋지 않았고, 상대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한 부분이 있지만 결정적인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였다.
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먼과 브랜든 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역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9번타자 투수 호르헤 데라로사의 타구는 유격수 깊은 타구. 내야 안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이날 핸리 라미레스 대신 선발 출전한 유격수 저스틴 터너가 이를 악송구하는 바람에 2사 2·3루가 돼 버렸다. 주자 2명이 스코어링 포지션에 가게 되는 부담스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몸에 맞는 공을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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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실점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블랙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번 반스의 보내기 번트 때 이번에는 류현진의 실책이 나왔다.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하면서 1루를 허용했다. 무사 1·3루에서는 또다시 유격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1루주자 반스의 2루 도루 시도를 포수 팀 페더로위츠가 빠른 송구를 통해 런다운 플레이로 이어졌지만 유격수 터너의 협살 플레이가 어설프게 이뤄지는 바람에 3루주자 블랙먼이 쉽게 홈을 밟도록 했다.
6회에도 수비가 꼬였다. 선두타자 저스틴 모노의 2루타는 우익수 밴슬라이크의 송구가 정확했더라면 아웃이었다. 이어진 놀란 아레나도의 좌중간 안타 때는 밴슬라이크의 어이없는 송구가 나오면서 아레나도가 2루까지 가게 했다. 현지 중계진의 빈 스컬리조차 “프로선수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송구”라고 평가했다. 밴슬라이크는 아무도 없는 내야에 공을 던졌다.
결국 수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흔들린 류현진은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택한 몸쪽 공이 가운데로 살짝 몰렸고, 홈런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이 올시즌 39이닝 만에 허용한 첫 번째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결국 브랜든 리그로 교체됐고 다저스는 1-6으로 패했다. 류현진은 5이닝 6실점을 기록, 방어율이 3.23으로 높아졌다.
이 야속한 수비 때문에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수비 도움…',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28/l_20140428020014923003558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