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구멍난 2루에 톱2 유망주 오도르 투입
- 작성일
- 14-05-09 09:23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가 구멍난 2루수 자리를 마이너리그 유망주로 채우기로 했다.
텍사스는 시즌 직전 주전 2루수 주릭슨 프로파가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급하게 외부에서 영입한 베테랑 2루수 도니 머피, 조쉬 윌슨 등으로 꾸려왔다. 지난해까지 주전 2루수였던 이언 킨슬러를 프린스 필더와 트레이드 하면서까지 프로파의 자리를 만들었던 텍사스로서는 전력 공백이 컸다. 머피와 윌슨은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모자란 면을 보였다.
텍사스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머피는 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윌슨은 양도선수로 지명하면서 방출했다. 대신 마이너리그 유망주 러그네드 오도르를 2루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오도르는 MLB.com이 선정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유망주 2위에 오를 정도로 전도 유망한 선수. 하지만 메이저리그 승격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텍사스는 전체적인 타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젊은 피’를 수혈하는 결단을 내렸다.
오도르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3할5리에 85득점을 올렸다. 올시즌에도 마이너리그 2할7푼9리, 6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존 다니엘스 단장은 “오도르가 텍사스의 2루수 자리를 공수에서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도 오도르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워싱턴 감독은 “루이스 사디나스와 2루를 함께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오도르가 1주일에 4~5번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오도르의 가세가 풀죽은 텍사스 타선을 깨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시즌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했던 역할을 해 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텍사스는 시즌 직전 주전 2루수 주릭슨 프로파가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급하게 외부에서 영입한 베테랑 2루수 도니 머피, 조쉬 윌슨 등으로 꾸려왔다. 지난해까지 주전 2루수였던 이언 킨슬러를 프린스 필더와 트레이드 하면서까지 프로파의 자리를 만들었던 텍사스로서는 전력 공백이 컸다. 머피와 윌슨은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모자란 면을 보였다.
텍사스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머피는 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윌슨은 양도선수로 지명하면서 방출했다. 대신 마이너리그 유망주 러그네드 오도르를 2루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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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 | AP연합뉴스 |
오도르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3할5리에 85득점을 올렸다. 올시즌에도 마이너리그 2할7푼9리, 6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존 다니엘스 단장은 “오도르가 텍사스의 2루수 자리를 공수에서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도 오도르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워싱턴 감독은 “루이스 사디나스와 2루를 함께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오도르가 1주일에 4~5번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오도르의 가세가 풀죽은 텍사스 타선을 깨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시즌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했던 역할을 해 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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