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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에서 장난을 치는 장면을 소개했다. 

다저스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류현진이 방망이 손잡이 부분으로 푸이그의 머리를 툭 치는 사진과 함께 해당 장면이 나오는 경기 중계 영상을 링크했다. 영상을 보면 류현진과 푸이그가 이날 애리조나전 도중 장난을 치는 장면이 나온다.

먼저 푸이그가 류현진의 머리를 문지르며 ‘도발’을 했고, 참고 있던 류현진이 결국 방망이를 꺼내 손잡이 부분으로 푸이그의 머리를 툭툭 치는 장면이다. 류현진과 푸이그의 장난스런 장면은 다저스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14일 애리조나전 도중 먼저 머리를 건드린 푸이그에게 류현진이 방망이 손잡이 끝으로 복수를 하고 있다. | LA다저스 페이스북

이 경기를 중계하던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도 이 장면에 대해 “스포츠에서 볼 수 있는 ‘위대한 순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