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조이뉴스24>

"(메이저리그 진출이) 실감이 난다는 느낌이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전 소속팀 주니치서 FA를 선언,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게된 가와카미 겐신(34)이 미국 현지에 도착해 처음으로 입에 담은 말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자 보도에서 "가와카미는 지난 12일 애틀랜타와 정식계약을 체결하고자 연고지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 앞으로 몸담게 될 메이저리그(ML)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첫 ML 진출에 대한 들뜬 기색없이) 기내에서는 푹 수면을 취했다"는 가와카미였지만 그 동안의 마음고생과 꿈을 실현해낸 성취감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이어 "대리인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논의하겠다. (ML 진출이) 실감이 난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입단 조건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와카미는 당장 올 시즌 보강이 시급해진 팀의 선발진 공백을 메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3~4선발감으로 로 평가하고 있는 가와카미와 함께 지난해 LA 다저스서 14승(7년연속 10승 이상)을 올린 데릭 로(35) 등 우완투수 두 명을 영입했다.

가와카미는 13일 신체검사를 받고 최종협상을 마무리지은 뒤, 14일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응? 언제 로가 애틀란타로 갔나요?;; 요새 너무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없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