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밑에 스위셔 얘기가 나와서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현지시간으로 2002년 9월 2일에 있었던 다져스와의 홈경기였네요.

게임결과가 19:1이었는데,
9회에 그레이스가 마운드에 올라올 때는 18:0 상황이었네요.
이번 양키 경기보다 더하죠? ;;

제 기억속에서는 3자범퇴였던 것으로 들어있었는데, 찾아보니 David Ross에게 홈런 한 방 맞았더군요.
기억을 다시 한 번 잘 떠올려보니까 홈런맞은 게 맞아요ㅎㅎㅎ ;;








1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 중 7개가 스트라잌이었답니다.
퍼포먼스인 데다 그레이스 자체가 워낙 쾌활한 선수라서
피칭할 때 동료투수들의 폼을 하나씩 흉내내서 사람들 배를 잡게했지요.
BK 폼도 흉내내려고 했는데 겨우 12구밖에 안던져서 흉내를 못냈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커트쉴링 폼도 흉내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장 압권은 마이크 패터스(Mike Fetters)의 폼이었지요.
마운드를 향해 획! 하고 째려보는 강렬한 눈빛.

기억속의 마크 그레이스는 워낙 쾌활한 아저씨라서 그런지, 흉내내는 것도 참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션 케이시랑 비슷한 이미지였달까요..








밑에 것은 마이크 패터스의 오리지날 버젼입니다.





http://www.markgrace.com/news.html
http://www.baseball-almanac.com/box-scores/boxscore.php?boxid=200209020ARI

를 참고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포셀로 경기 보고 자야하는데 미치겄습니다. 수면부족...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