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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SAS CITY -- With Zack Greinke, the Royals once again found a ray of sunshine to chase away their dark clouds.
Greinke outlasted thunderstorms and the Baltimore Orioles to pitch an 8-1 victory on Friday night, ending the Royals' six-game losing streak.
He worked seven innings to raise his record to 7-1, matching Roy Halladay for the Major League lead in victories, and his leading ERA actually went up to from 0.51 to 0.60.
(6연패에 빠진 로얄스의 선발로 등판한 잭 그레인키는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어두운 구름을 내쫓는 햇빛 처럼 멋진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레인키는 금요일 저녁 볼티모어를 상대로 8:1의 승리를 이끌었고 로얄스의 6연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는 7이닝을 던졌고, 올 시즌 7승 1패를 기록하면서 할러데이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 0.60의 방어율로 ERA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Greinke and the Royals had to endure a two-hour, 30-minute rain delay. Most of the sellout crowd of 38,353 who paid to get into Kauffman Stadium stuck around, too. It was worth the wait.
(그레인키와 로얄스 구단은 2시간 30분동안의 우천 연기를 견디어 냈으며, 38353명이 입장한 카우푸만 스타디움의 대부분의 팬들 역시 움직이지 않았으며, 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댓가를 얻었습니다)



The Royals created some thunder and lightning of their own against Orioles right-hander Adam Eaton.
Jose Guillen slapped a single to right field in the first inning, scoring David DeJesus, who singled, and Billy Butler, who doubled.
The boisterous crowd really got revved up in the fourth inning which Mike Jacobs launched with a 413-foot home run to center field. Miguel Olivo made it a four-run inning, following Mark Teahen's single and Alberto Callaspo's walk with a soaring drive over the left-field wall.
The homer was Olivo's third; Jacobs hit his eighth.
(1회 기옌의 적시타로 데헤수스와 버틀러를 불러들여서 2점을 얻었고, 4회 제이콥스의 413피트의 센터필드쪽 홈런이 나왔으며, 이어서 티헨의 안타와 카야스포의 볼넷으로 나간 상황에서 미겔올리보는 스리런홈런을 기록하게 됩니다)

Dick Kaegel is a reporter for MLB.com.
http://mlb.mlb.com/news/article.jsp?ymd=20090516&content_id=4762762&vkey=recap&fext=.jsp&c_id=mlb


드뎌 기나긴 연패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ㅡㅜ
에절스에게 스윕당한 이후로 타선도 감이 좀 떨어진 상황이었고..
전형적으로 안되는 팀의 분위기인.. 타선이 터지면 선발이나 불펜이 무너지고, 선발이나 불펜이 솔리드할때는 타선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분위기였다가 그레인키의 2시간 30분을 기다리면서 나온 호투로 연패를 끊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이 중요했던게 그레인키 마저 끊지 못하면, 최근 부진한 데이비스나 베니스터, 호체바 ㅡ_ㅡ;; 이들의 등판에서는 어려워 보였고 자칫하다가 두자리 연패로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가 꺾여 버리는게 아닌가 했지만 다행스럽게 오늘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좀 늦은 감은 있긴 하네요..

오늘 연패를 벗어난것도 기쁘고 그레인키가 7승을 달성한것도 기쁘지만 카우푸만 스타디움이 매진되었다는 사실이 조금더 감격스럽네요.. 오늘 구장의 수용력이 100.5% 였습니다 ㅜㅜ
연패중이지만 팀의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였던 만큼 많은 관중들이 오신거 같습니다..
특히 오늘은 우천으로 인한 2시간 30분간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으셨고, 마지막까지 남으셔서 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여주셨습니다~~
다행히 팀이 승리까지 챙겨서 기다림에 대한 보답은 확실히 되었겠죠 ^^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기 초반에 나온 기옌의 2타점 적시타였습니다..
연패 중인 팀은 어떻게 해서든 선취점을 가지고 시작해야 조급함이 덜하죠..
3회 허프에게 1실점을 했지만 4회에 바로 팀 타선이 폭발하여 4점을 뽑아준 장면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올시즌 제이콥스의 영입은 팀으로서는 상당한 플러스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는게 그 부분이죠..
늘 장타력이 아쉬운 로얄스 타선이었는데 제이콥스가 타선에 들어옴으로써 팽팽한 경기때 하나씩 나오는 장타는 팀에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타선이 힘을 내주니 그레인키 역시 7이닝 1실점이라는 살짝 부진한 투구를 ㅡ_ㅡ;; 보여줬지만 팀의 연패를 끊어주기엔 충분한 피칭으로 보답을 해주게 됩니다..


오늘의 그레인키의 투구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