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드랩에 UNC(노스캐롤라이나대) 좌우 1-2펀치가 인기를 끌었죠.
투수로서 최상의 하드웨어에 90마일 후반대를 펑펑 던지니 스카우트들이 환장할수 밖에요.
둘다 투피치였지만 좌완에이스가 세컨피치의 완성도도 조금 높고, 좌투수라는 매력도 크고 성적도 더 좋았죠.
그래서 그녀석은 전체 1번픽, 우투수는 전체 10번픽 정도로 예상되었는데
드랩 퀄러티가 떨어지는 해에 나와서도 다른해의 해당픽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요구하면서 미끄러졌죠.
그래서 결국은 6번,28번에 뽑히게 됩니다.
우완투수 녀석은 마이너에서 풀타임 첫해에 시망하며 제2의 판스워스(떡대좋고 빠른공은 좋으나 결국 불펜감에다 새가슴때문에 그마저도 중요한 인닝은 감당 못한다는 의미에서)라 놀림당하죠. 팀에선 선발의 미련을 버리고 얼른 불펜으로 전향시키는데 그때부터 승승장구하더니 마이너를 초토화시키고 빅리그에서도 탑 셋업맨으로 성장하죠.
좌투수는 미기 트레이드로 플로리다로 건너가 팀에서 무수한 기회를 주었음에도 볼질을 멈추지 못하여 결국 포기.
결국 트레이드 되어 대학시절 단짝과와 보스턴 불펜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