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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24일 커쇼를 6월 셋째주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커쇼는 19일 콜로라도전에서 9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15삼진을 잡으며 승리를 거둬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사사구도 없이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은 노히트노런으로 7회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수비실책만 없었으면 퍼펙트게임이 됐을 경기라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커쇼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데뷔 후 네번째다.

17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23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승리, 지난주 2승을 거둔 류현진도 경합했으나 인상적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커쇼에게 수상을 내줬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외야수 J.D. 마르티네스(27)가 선정됐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주 7경기에 출전해 27타수 12안타(타율 4할4푼4리) 4홈런 11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