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전망 “워싱턴 WS 우승 유력…다저스와 경쟁”
- 작성일
- 14-10-01 15:16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이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지목했다.
ESPN은 1일 자사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포스트시즌 전망을 투표한 결과를 전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0개 팀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워싱턴이 절반이 넘는 37명의 지지를 받았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다저스는 19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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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두 팀은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다저스는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원투펀치에 3선발인 류현진까지 안정감을 갖췄다.
ESPN은 “어깨 통증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이 다저스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면서 시즌 막판 어깨가 좋지 않았던 류현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주목했다.
워싱턴 마운드도 밀리지 않는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4승), 조던 지머먼(14승), 더그 피스터(16승), 지오 곤살레스(10승), 태너 로어크(15승)까지 준수한 선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로어크를 불펜으로 돌려 마운드 운영을 할 예정이다.
ESPN은 1903년부터 2012년 사이 2위보다 10경기 이상 앞서 월등한 기량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포스트시즌에서 승률 0.542를 올렸지만 막판까지 고전해 승차 5경기 미만으로 우승한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승률 0.483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여유있게 포스트시즌을 준비한 팀이 유리했다는 분석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17경기차로 앞서 지구 우승을 확정한 워싱턴에 힘이 실리는 통계다. 반면 다저스는 마지막까지 샌프란시스코와 지구 우승 경쟁을 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팀으로 LA에인절스(26명),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2명), 볼티모어 오리올스(14명)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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