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켐프 ‘한방’으로 NLDS 승부 원점으로 돌렸다
- 작성일
- 14-10-05 14:57
켐프의 홈런이 다저스를 구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를 3-2로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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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맷 켐프가 결승 홈런을 때려낸 후 기뻐하고 있다. 출처|AP연합 |
이날 역시 선발 그레인키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부터 구원 등판한 J.P 하웰이 맷 카펜터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만약 이 경기까지 패할 경우 다저스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2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릴 수 있었다.
하지만 2-2로 맞선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켐프가 세인트루이스 세번째 투수 네섹의 4구를 때려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켐프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마지막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NLDS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부터 세인트루이스 홈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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