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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치꼬리의 러브스토리]

[재재탕] 나의 첫사랑이야기 "그 열정과 회한 사이에서-2"

작성일
08-12-19 23:44
글쓴이
퍼스나콘 [HB]멜치꼬리
IP
21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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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두절된지 근 5년만에 온 저의 연락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기억 나는 것은 그녀의 목소리가 참 차분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군 복무중이고 지금 수성구(?)쪽에서 교육 중인데 혹시 시간이 나면 한번 보고 싶다.  그때 너랑 마지막으로 헤어졌던 대구역 광장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약간의 뜸을 드리더니  “그러자” 고 하더군요.


오후 4시경이였나... 5월의 화창한 봄날에 조금은 콩당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그녀가 하얀색 블라우스와 작은 꽃무늬가 촘촘히 박힌 플레어치마를 입고 웃으면서 걸어오는데...


고등학교때의 풋풋함은 이미 사라지고 23세의 성숙하고 싱그러움이 넘치더이다.


예가 이렇게 예뻤나 싶을 정도였고 화장도 살짝 했는데 군바리여서 더 그랬겠지만 청초하던 그녀의 외모에 제가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어색한 인사와 근황을 나누다가 동성로에서 저녁을 먹고 가볍게 한잔하고는 예전에도 그랬듯 그냥 걸었습니다.


밤 10시까지 계속 걷다가 그녀 집에 바래다 주었을때 그녀가 물어보더군요. 여자친구 있느냐고... 있다고 했습니다.  너도 아는 여자 “최진실이라고...”


그녀가 “풋" 하고는 웃더니 저는 집 근처에 모텔에 들어가서 자라고 하며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자고 하더니 들어가더군요.


담날 아침이 8시도 못되었는데 카운터에서 손님 왔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때만 해도 삐삐도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라....


재빠르게 세수를 하고 같이 부산 광안리로 여행을 갔습니다.


근 5년만에 만난 사이이지만, 그래도 애매하였지만 친구라기 보다는 살짝 연인관계였기에 성인이 된 이후에는 팔장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였으며 살며시 느껴지는 그녀 가슴의 풍만함에 군바리의 행복은 배가 되었지요.


광안리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다시 사귀고 싶다고 했더니 대답을 안하더군요.


그러더니 왜 그때 두류공원에 안왔는지, 어떤 남자가 찾아갔을때 왜 그 사람보고 잘해보라고 했는지, 지금까지 사귄 여자 친구는 없는지 물어보더군요.


담담히 대답해줬습니다.


저도 그때 나 찾아온 사람과는 잘되고 있는지 물어봤더니 피식 웃으면서 “너 속마음 알아볼려고 동갑인 사촌동생을 보낸거야 ” 라고 하더군요.

그녀는 그때 사촌동생이랑 같이 왔었으며 사촌동생과 이야기를 하는 저를 멀리서 보고있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많이 미안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내가 군인이라서 아쉬움 때문이 아니라 내가 상처준 것 복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대답을 안하더군요.


부산에서 3시경 열차를 타고 대구에 올라왔습니다,. 저는 6시까지 복귀를 해야하니까요.


부대 앞에서 그녀가 저를 배웅할 때 다음주에 또 외박 가능하니 그때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녀가 그러더군요. “1주일 동안 생각해보겠다. 하지만 내가 부대앞에 마중을 안나오거나 네가 집으로 전화해도 내가 집에 없어도 날 원망하지 말라 하더군요... 내가 너무 늦.게.왔.다.고. 하며....


그말을 하는 그녀의 눈가에 슬며시 눈물이 비치는 걸 보면서 아무런 부탁도 하지 못하고는 위병소를 통과하여 부대로 들어가는데 발걸음이 너무 무겁군요.


다음주에 그녀가 나오지 않아도 저는 아무것도 원망할 수가 없기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가 왜 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군인 신분이라는 것이 그토록 답답한 것인지 그때 절실히 느꼈습니다.


토요일 13시가 되어 일과를 마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하여 위병소로 달려가는데............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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