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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꺼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지난 10월 5일, Discovery Athlone 행사가 있었습니다.

축제치고는 너무 소박했지만, 모든것이 공짜라는데 의의가 있지요. ㅎ_ㅎ/

 

 

 

Clonmacnoise 가는길에 있는 수공예품 공방입니다.
액세서리나 뜨개질한 옷, 소품, 도예, 목공예 등등등… 장인들이 직접 만드는것도 보여주고 그랬어요 ㅎ_ㅎ

커피도 팔아요 ㅎ_ㅎ 공짜 커피 후루룩.

 

 

 

 

 

 

 

Clonmacnoise(Cluain Mhic Nóis in Irish, meaning "Meadow of the Sons of Nós")

자세한 정보:  http://en.wikipedia.org/wiki/Clonmacnoise

관광 정보: http://www.heritageireland.ie/en/MidlandsEastCoast/Clonmacnoise/

 

Clonmacnoise는 6세기에 St. Ciarán에 의해 지어진 초기 기독교 건물입니다.

지금은 언덕이랑 무덤 쪽에 벽면만 남은 성당이 있고 타워, 큰 십자가, 그리고 엄청난 수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리고 풀밭에는 귀여운 소떼들이 풀을 뜯고 있지요.

지금 남아 있는 건 6세기 때 나무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 10세기에 돌로 다시 지은 것의 일부이고요,
그 시절에는 이곳이 종교와 교육 등 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12세기 이후 쇠퇴하기 시작해서,
결국 1552년에 영국 군대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일랜드의 유명한 유적지 중 한 곳 이구요,
1979년에 교황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제일 큰 십자가는 건물 안에 있고 건물 안에 들어가면 20분 정도 Clonmacnoise랑 관련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밖에서 놀다가 건물 안에 들어갈 타임을 놓쳐서 못 봤지만,
밖에서 논게 더 잘한 일인 듯 합니다(영화를 보고 밖에서 풍경을 얼마 못 본 친구 말에 의하면)ㅎ

 

무수한 십자가들 앞에 서서 강가를 내려다 보고 있으면, 사진을 찍어도 돼나 조심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맑고 고요한 이곳의 10월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