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게 니가 보낸 문자란다. 내가 적어도 네 삼촌뻘은 되겠지.

일단 근무불량으로 쫓겨난 애가 사용주에게 할 문자가 아니라는게 도덕으로 문제이고,
둘째, 베이스볼파크라는 곳을 내가 들어간다는 것을 너는 피시방 마스타 피씨를 통해 봤지. 이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에 해당되며, 업무상 배임에도 해당된다. 근무시간에 급여받고 한 짓이 타인의 피씨 접속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아니라면 이번에 알게되리라 생각된다. 사장에게 급여받으면서 그 사장이 접속하는 싸이트를 마스타 피씨를 통해서 알아내서 그걸 가지고 협박하고 게다가 익명으로 문자를 보냈다. 이게 죄질이 가볍다고 생각하는지?

지금 고소장 작성 중이다. 이 싸이트 보고 있다는 것 알고 있다. 사과문 올리고, 내일 찾아와서 사과하도록 해라. 오전 11시까지 기다리마. 그래도 너를 뽑은 내 착오도 있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 아니면 업무상 배임 및 사적인 개인생활을 마스터 피씨로 엿본 혐의로 형사 고소하도록 하겠다. (네가 나에게 보낸 문자가 그걸 증명하고 있다.)